장도장이 정을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,
첫째는 국화를 만들 때, 둘째는 칼날에 사인을 넣을 때, 마지막으로 칼자루와 칼집에 조각을 할 때로 분류할 수 있다.
대체적으로 정의 끝이 어느 형태로든 날카로운 경우는 칼날에 사인을 넣거나 칼집과 칼자루에 조각을 할 때 사용하며,
정의 끝이 一자 형태, 둥근 형태 또는 움푹 파여있는 경우는 보통 국화꽃의 문양을 넣을 때 사용한다.
정 또한 보래와 같이 강철로 만들어져 대를 이어오며 오래 사용되는 공구이다.
사진의 정은 1대 장도장 시절부터 사용해온 공구다.